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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 : 정상외교 : 노벨 평화상 시상식 참석 및 스웨덴 공식 방문 : 해외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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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12.09(토)

김대중 대통령 노벨상 수상식 향해 출발·인권 진전을 알리는 좋은 기회
- 아사히, 12. 9, 조간, 7면톱, 서울발 -

김대중 대통령이 8일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오슬로에 도착했다. 노벨상 수상은 한국의 첫 영광이며, 김대통령에게도 화려한 무대가 되지만 한국경제의 악화에다 여당 지도부내의 혼란, 감속추세의 남북관계, 미 대선의 혼미에 따른 북미관계의 정체 등 내외로 신경이 쓰이는 문제도 안은채 떠난 외유가 되었다.

"수상은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지위향상에 도움이 된다. 수상식은 우리나라의 인권과 민주주의의 발전, 남북화해·협력의 진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귀중한 기회이다". 김대통령은 8일 출발성명에서 이렇게 말했다. 수상식에 이은 스웨덴 공식방문에 대해서도 "판문점의 중립국 감시위원회의 일원이기도 한 스웨덴에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도록 요청할 것이다"라는 의의를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대통령이 수상식 참석의 의의를 강조한 것은 정치불신과 경제불안이 고조되는 가운데 수상식 참석을 위해 국정을 비우는 것에 대한 비판이 있기 때문이다.

정권측은 수상식 참석과 동행자의 문제로 정계와 언론계에 사전에 의견을 물었다. 그 결과 재벌계 등 유명기업의 자금난과 사실상의 도산으로 '또다시 경제위기가 오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50명을 넘는 동행자와 일주일의 외유에 비판적인 견해도 있었다고 한다.

내정면의 혼란도 수상식 참석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2일의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권노갑 최고위원에 대해 일선으로부터 퇴진할 것을 초재선 의원들이 공공연히 요구했다. '동교동계'와 소장파와의 갈등도 심해져 2002년 대선을 의식한 세력다툼이 표면화되고 있다.

김대통령은 8일 귀국후 "국민이 바라는 국정개혁을 단행하겠다"고 밝혀, 연내의 청와대와 내각개편, 민주당의 지도부 쇄신 등 적극적인 국정운영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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