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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03년 1월 7일 조회수  1468
제목  2003 세계 물의 해 (International Year of Fresh Water)
유엔은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올해를 "세계 물의 해" 로 정했다.

이는 2000년 12월 타지키스탄 정부가 발의하고, 148개 회원국이 지지함으로써 통과됐다. 유엔은 물 보호와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2002년 12월 12일 기념식을 열고, 이를 공식 선포했다.

전세계 5백 개의 주요 강 중 절반이상이 오염되거나 말라가고 습지와 호수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앞으로 닥쳐올 물 부족 재앙을 같이 걱정하고 대책을 세워보자는 의미에서 물의 해를 선포했다는 것이다.

유엔은 현재 세계 인구 약 60억 명중에서 12억 명이 안전한 식수 부족현상을 겪고 있으며, 24억 명은 아무런 위생시설 없이 물을 마시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이유 등으로 매년 300만 명이 비위생적인 식수로 해서 사망하고 있고 2015년부터 세계인구의 절반 이상이 물 부족 국가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세계 물 위원회(WWC) 등은 지금과 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2025년까지 세계인구의 3분의 1이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엔의 기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건설교통부는 현재추세라면 우리나라는 물 부족량이 2006년부터 연간 4억 톤, 2011년부터는 연간 20억 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1인당 물 사용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은행은 20세기의 분쟁원인이 `석유`였다면 21세기는 `물`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전세계적으로 물값이 점점 상승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물값 상승률이 물가 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 또한 물은 석유와 달리 대체재가 없어 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 국가간 분쟁이 일어날 수 있다. 현재 요르단 강등 전세계의 214개 강에서 이러한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

물 부족 사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댐을 만들어 물 공급을 늘리는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물 관리 체계도 필요하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물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보다 시급하다. 샤워는 가능한 한 짧은 시간에 끝내고 양치는 수돗물을 잠그고 하며 세수는 반드시 물을 받아 놓은 뒤 하는 등 생활 속의 작은 물 절약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이제는 물을 물 쓰듯 해서는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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