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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자  2003년 1월 17일 조회수  1271
제목  방카슈랑스(Bancassurance)
오는 8월부터 은행`증권회사`상호저축은행 등에서도 저축성보험의 가입이 가능한 방카슈랑스가 도입돼 2007년 4월까지 자동차보험 등 모든 보험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방카슈랑스(Bancassurance)란 프랑스어 은행(Banque)과 보험(Assurance)의 합성어로 은행창구를 통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1980년대에 프랑스에서 시작되어 유럽으로 퍼져나갔으며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개인의 저축성향이 단순한 복지차원이 아닌 노후를 대비하는 쪽으로 바뀌고, 금융기관의 대고객 유대관계가 갈수록 느슨해지고 다변화되는 추세를 보여 보다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에서 생겼다.

또 시장개방추세가 진전되면서 금융시장의 영업망이 크게 변모하고 은행과 보험회사간의 상호주식보유 등 규제완화도 이 같은 새로운 영업분야 등장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편화된 유럽에서는 생명보험상품의 20% 이상이 은행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55% 정도가 방카슈랑스 형태로 판매된다. 미국도 생명보험 상품의 13%가 은행을 통해 고객에 전달된다.

오는 8월부터 은행 등은 1단계로 8월부터 연금저축`교육`신용생명보험`개인연금`주택화재 등의 보험상품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또 2005년 4월 이후에는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자동차보험(개인용)을, 2007년 4월 이후는 퇴직보험`해상보험 등 모든 보험을 팔 수 있게 된다.

은행 등의 보험대리점 영업은 금융기관 점포 내 별도의 보험창구에서만 가능하며 방문판매나 전화권유 판매 등은 금지된다. 보험상품 판매는 보험모집자격을 갖춘 자에게만 허용된다. 보험사는 1987년 이후 동종의 자회사 설립이 금지됐으나 일부 종목에 특화한 보험자회사의 설립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합작 자회사 설립을 허용할 수 있게된다.

한편 일각에선 방카슈랑스 도입으로 보험판매채널을 개선하고 보험료를 인하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은행이라는 대형판매망의 등장으로 보험모집인의 실직과 중소형 보험사 부실화 등의 부작용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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