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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활동하시는데 쉴 시간이 있으세요?
휴식시간은 많지 않지만 나름대로 휴식을 취하고 또 일하면서 휴식을 취합니다.
대통령님의 가족관을 듣고싶습니다.
저는 가족을 한없이 사랑할 뿐만 아니라 가족들 한사람 한사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로 인해 온갖 고통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원망하지 않고 저에 대해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을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신 것을 보면 스트레스를 푸는 독특한 방법이
있는 것 같은데요?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마음의 평화입니다. 이것이 스트레스 해소의 최선의 방법입니다.
정치를 하다보면 자연히 자녀교육을 소홀히 할 수 밖에 없는데, 어떻게 하셨나요?
저는 자식들이 비록 저로 인해서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아버지가 되고자 노력했습니다. 결코 출세하라고 요구하지 않았고 다만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지고 훌륭하게 살기만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사회와 이웃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봉사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해 왔습니다.
첫사랑은 언제 하셨나요?
초등학교 6학년때 만났던 5학년 여학생이 첫 짝사랑이 아니었던가 생각됩니다. 요즘 사람들에겐 싱거운 얘기겠지만 그 당시엔 그게 플라토닉한 사랑이었습니다.
좋아하는 여성상이 있으세요?
우아하고 겸손하면서도 자기 개성이 뚜렷한 여성이 좋습니다.
아끼는 물건이나 가보가 있으세요?
우리 집에는 추사나 다산의 서화도 있고, 이순신장군의 편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릅니다.
독서는 자주 하세요?
독서는 옥중에 있을 때는 많이 했는데 밖에서는 너무 바빠서 많이 못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감명깊게 읽은 책과 권해주고 싶은 책이 있다면.
제게 큰 영향을 준 책은 토인비의 <역사의 연구>가 있고, 엘빈 토플러, 피터 드러커, 다니엘 벨 같은 미래학자들의 서적이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기억에 남는 영화나 연극이 있습니까?
영화는 <미션>, <서편제>, <영원한 제국> 등이 감명 깊었고, 연극은 많이 본 편인데 손숙, 박정자, 윤석화 같은 분의 연극을 자주 관람했습니다.
애창곡은 무엇인가요?
즐겨 부르는 노래는 <사랑으로>이고 <선구자>, <봉선화> 등도 좋아합니다.
외국어에 능통하다는데 언제 공부를 하셨나요?
내놓고 자랑할 만한 정도는 못됩니다. 일본어는 일제치하에서 교육을 받았기 때문에 능통하다고 할 수 있지만, 영어는 결코 능통한 편이 못됩니다.
담배를 끊으셨다는데 비결이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물론 도중에 피우고 싶은 강한 유혹을 오늘만 참자 오늘만 참자하고 자신을 타이르면서 넘겼습니다.
자신의 외모중 마음에 드는 부분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은 어디고, 혹시 성형수술을 할 용의가 있는지요.
젊었을 때는 눈이 참 아름답다는 말을 들었고 코도 잘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고친다면 광대뼈가 너무 나온것을 고칠 것 같습니다
옷을 입을때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어디고 이미지 관리는 누가 해줍니까?
넥타이를 가장 신경써서 고르고, 어떤 옷을 입을지는 때와 장소에 맞춰 아내가 골라줍니다.
대통령님의 취미는요?
취미생활로는 역시 독서를 주로 하고, 봄철에는 산에 핀 진달래를 보는 것과 가을에는 길거리의 코스모스를 보는 게 큰 낙입니다.
어떤 운동을 좋아하세요? 지금하고 있는 운동은요?
다리가 아프니까 수영을 한 적이 있는데 수영장 분위기가 맞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운동으로는 등산, 걷기를 주로 합니다.
주량은 어느 정도 되시는지요?
마실 자리가 있을 경우, 맥주 반 병 정도는 마십니다.
좋아하는 음식은?
해조류, 생선, 잡곡밥 등입니다.
손수 만들 수 있는 요리가 있나요? 혹 라면을 끓여 드시는 정도?
제 나이또래의 사람들이 그렇듯이 할 줄 아는 요리는 없고 라면 정도 끓일 줄 압니다.
대통령께서는 색깔론의 대표적인 피해자인데 가장 좋아하는 색깔은?
좋아하는 색깔을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알 수 있다는데, 연분홍색, 보라색을 좋아합니다.
꽃가꾸기를 좋아한다고 들었는데 가장 좋아하는 꽃은?
진달래, 산에 피어있는 진달래의 광경을 제일 좋아합니다. 그 다음은 장미꽃 정도...
어릴 적 친구 혹은 술 한 잔 할 수 있는 친구가 있나요?
어릴적 친구는 별로 그럴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터 놓고 얘기할 좋은 친구들은 꽤 있는 편입니다.
자신이 살아온 삶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제가 평생 삶을 살아오는데 결코 훌륭하게 살아왔다고 자랑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럴 자신이 없습니다. 또 현실적으로 성공한 삶을 못 살았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훌륭한 삶을 살려고 애써 온 것이 사실이고, 또 자신의 결함이나 잘못을 다시 되풀이하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살아왔다고 자신합니다. 저는 제가 살아온 인생에 대해서 후회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